잔디의 종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잔디의 종류는 크게 난지형 잔디(한국 천연잔디)와 한지형 잔디(양잔디)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난지형 잔디(warm-season grass)

우리나라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난지형잔디는 한국잔디류이며 엽폭에 따라 광엽형 한국잔디, 중엽형 한국잔디, 세엽형 한국잔디류로 구분됩니다. 또한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버뮤다 그래스도 이에 속합니다. 난지형잔디의 생육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여름 장마철에 최성기를 이루고 10월 중순부터 휴면(황변)에 들어갑니다. 번식력은 버뮤다 그래스가 한국잔디류보다 3배 이상 빠릅니다.
난지형잔디는 답압에 매우 강하나 밟지 않는 경우에 지나치게 신장하며 음지에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한국잔디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잔디로 평가받고 있는 좋은 잔디랍니다.

광엽형 한국잔디류(wide-leaf type) : 들잔디(야지)

  • 1특징
    줄기가 드러누워 옆으로 퍼지며 옆폭이 5㎜ 이상으로 넓어 품질이 거친 단점이 있다. 토양적응성 및 내한성이 매우 강하고 관리가 용이한 잔디로 전세계적 우수한 잔디에 속한다.
  • 2용도
    묘지, 경사면, 비행장 활주로 등

중엽형 한국잔디류(middle-leaf type) : MS중지, 중지

  • 1특징
    자연교배로 만들어진 변동, 중지(中芝)라고도 불린다. 들잔디와 달리 줄기가 직립하여 볼라이(ball lie, 축구장 및 골프장에 잔디가 공을 떠받치고 있는 능력0가 우수하여 경기수행력이 뛰어나며, 엽촉이 3~4㎜로 질감이 부드러우며 녹색기간이 2주 정도 길며 병해에 강한 장점이 있다.
  • 2용도
    운동장, 묘지, 골프장 페어웨이, 정원, 도로사면 등

한지형 잔디(cold-season grass)

우리나라에서 사계절 잔디로 불리는 한지형 잔디는 3월 중순에 생육을 시작하여 봄과 가을에 생육 최성기를 이루고 12월 중순까지 녹색을 유지합니다.
12월 중순에서 3월까지는 휴면기로 노랗지 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계절 잔디인데 왜 노랗게 변하죠?"라고 묻곤 하는데 기온이 더 따뜻한 곳으로 가면 사계절 푸르름을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에서는 안타깝게도 3개월 정도의 휴면기간을 갖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에서는 생육이 크게 쇠퇴하고 병충해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거나 물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켄터키블루그래스(kentukey bluegrass)

  • 1특징
    운동장용으로 많이 사용, 한지형 잔디에 비하여 춤질이 우수하고 건조 및 하고현상에 강하다. 생육형이 지하경이 있는 포복형이어 빨리 회복시키는 장점이 있다.
  • 2용도
    축구장, 정원, 조경공간 등

벤트그래스(benrgrass)

  • 1특징
    골프장 잔디이다, 엽폭이 2~3㎜로 매우 가능어 치밀하고 고운 잔디면을 이룬다.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내마모성은 약한 편이나 초엽이 유연하고 치밀하며 낮게 깎기를 할 때 우수한 밀도와 균일성 및 좋은 질감의 잔디밭을 형성할 수 있다.
  • 2용도
    골프장 그린